앰플리튜드 사용법 기초 가이드: 화면 구성부터 첫 차트까지
앰플리튜드 사용법이란?
앰플리튜드(Amplitude) 사용법은 사용자 행동을 이벤트 단위로 수집하고 Event Segmentation·퍼널·리텐션 차트를 조합해 제품 전환율과 리텐션 인사이트를 도출하는 프로덕트 애널리틱스 워크플로우 전반을 가리킨다.
처음 열면 당황하는 게 정상이다
앰플리튜드를 처음 로그인하면 대부분의 PM은 비슷한 상황을 맞닥뜨린다. 왼쪽 사이드바에 Analytics, Data, Session Replay, Experimentation 메뉴가 나란히 늘어서 있고, 선택할 수 있는 차트 유형만 열 가지에 가깝다. 어디서 시작해야 할지 몰라 탭을 닫고 나중에 다시 보자고 미루는 경우다.
러닝커브가 높다는 평가가 괜히 나오는 게 아니다. 강력한 기능을 한 플랫폼에 집약한 만큼, 화면 구조를 먼저 이해하지 않으면 같은 질문을 여러 메뉴에서 반복해 찾게 된다. 이 가이드는 그 구조를 잡는 데 집중한다. 계정 생성부터 첫 차트를 완성하는 시점까지 단계별로 짚는다.
앰플리튜드를 이해하는 4가지 핵심 개념
화면을 열기 전에 용어부터 정리해야 한다. 이 네 가지가 앰플리튜드 분석의 뼈대다.
이벤트(Event)
사용자가 제품 안에서 하는 모든 행동 단위다. 버튼 클릭, 화면 진입, 결제 완료가 여기에 해당한다. 앰플리튜드로 보내는 데이터의 기본 단위이자 분석의 출발점이다.
이벤트 프로퍼티(Event Property)
"결제 완료"라는 이벤트에 금액, 상품 카테고리, 결제 수단을 함께 보내면 그게 이벤트 프로퍼티다. 세그먼트를 나눌 때 핵심 재료가 된다.
유저 프로퍼티(User Property)
사용자 자체의 속성이다. 가입일, 플랜 종류, 국가 같은 정보다. 이벤트 프로퍼티와 조합하면 "프리미엄 플랜 사용자 중 한국에서 결제한 사람의 리텐션"처럼 정교한 조건 필터가 가능해진다.
코호트(Cohort)
특정 조건을 공유하는 사용자 그룹이다. "지난 30일 안에 핵심 기능을 3번 이상 사용한 유저"라는 조건으로 코호트를 만들면 그 그룹의 리텐션을 별도로 추적한다. 기본 코호트 기능은 무료 플랜에도 있지만, 행동 기반 코호트(Behavioral Cohort)는 Plus 플랜부터 월 20개까지 사용 가능하다(2026년 7월 기준).
SOURCE · 플랜별 Behavioral Cohort 한도 | Amplitude 공식 Pricing (2026.07) ↗ 원문
화면 구성 한눈에 파악하기
앰플리튜드 왼쪽 사이드바는 크게 다섯 영역으로 나뉜다. 처음에는 Analytics 하나만 집중해서 익히면 충분하다. 나머지는 기본기가 붙은 뒤 순서대로 탐색하는 쪽이 빠르다.
| 메뉴 | 주요 기능 | 첫 방문 우선순위 |
|---|---|---|
| Analytics | Event Segmentation, Funnel, Retention, User Path 차트 생성 | ★★★ 여기서 시작 |
| Data | 이벤트 택소노미 관리, 트래킹 플랜, 프로퍼티 정의 | ★★ 데이터 정비 단계 |
| Session Replay | 실제 사용자 세션 영상 재생, 페이지 구역별 클릭 히트맵 | ★ 퍼널 이탈 원인 파악 시 |
| Experimentation | A/B 테스트, 기능 플래그 설정 | ★ 가설 검증 단계 |
| Amplitude AI | 자연어 질문으로 인사이트 탐색, AI Visibility 프롬프트 | ★★ 분석 보조 도구로 활용 |
첫 차트까지: 단계별 실전 가이드
1단계: 프로젝트 생성
계정을 만든 뒤 가장 먼저 프로젝트를 생성한다. 프로젝트는 하나의 제품(앱 또는 웹)에 해당하는 데이터 공간이다. 앰플리튜드 공식 문서는 스테이징용과 프로덕션용, 최소 두 개를 만들어두라고 권장한다. 테스트 데이터와 실사용자 데이터를 섞으면 분석 결과를 신뢰하기 어렵고, 이미 쌓인 데이터는 소급 수정이 되지 않는다.
SOURCE · 프로젝트 분리 권장 사항 | Amplitude Docs - Getting Started with Amplitude (2026.07) ↗ 원문
2단계: 이벤트 데이터 연동
데이터를 보내는 방법은 두 가지다. 앰플리튜드 SDK를 코드에 직접 심거나, Segment·mParticle·Tealium 같은 CDP를 이미 사용 중이면 그쪽에서 앰플리튜드로 연결한다. 빠른 설치가 필요할 때는 터미널에서 npx @amplitude/wizard를 실행한다. 프레임워크를 자동으로 감지해 SDK를 설치하고 테스트 이벤트까지 전송해준다.
SOURCE · Wizard CLI 설치 방법 | Amplitude Docs (2026.07) ↗ 원문
이벤트가 제대로 수신되는지는 Data > Debugger에서 실시간으로 확인한다. 이름이 잘못 들어오거나 프로퍼티가 누락된 상태로 데이터가 쌓이기 시작하면 나중에 수정할 방법이 없다.
3단계: Event Segmentation 차트 만들기
Analytics 탭에서 "+ New Chart"를 누르면 차트 유형 목록이 나온다. 가장 기본인 Event Segmentation부터 시작한다. 특정 이벤트가 선택한 기간 동안 얼마나 발생했는지 보여주는 차트다.
- Events 영역에서 분석할 이벤트를 선택한다.
- Segment By를 눌러 유저 프로퍼티나 이벤트 프로퍼티로 그룹을 나눈다.
- 날짜 범위를 설정하고 오른쪽 상단에서 일별·주별·월별 집계 단위를 고른다.
- 차트가 그려지면 저장 후 대시보드에 추가한다.
4단계: Funnel 차트로 전환 경로 확인
Event Segmentation 다음에 자연스럽게 만드는 차트가 Funnel이다. 가입 시작, 이메일 인증, 프로필 설정, 핵심 기능 첫 실행처럼 사용자가 거쳐야 할 단계를 순서대로 넣으면 단계마다 이탈률이 수치로 나온다. 어느 구간에서 가장 많이 빠져나가는지 보이는 순간이 분석의 진짜 시작점이다.
실전 시나리오: 국내 B2B SaaS 팀의 첫 2주
아래는 앰플리튜드를 처음 도입한 가상의 국내 B2B SaaS 스타트업 사례다. 특정 기업을 지칭하지 않으며, 업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도입 패턴을 재구성했다.
팀원 10명 규모의 이 스타트업은 무료 플랜으로 시작했다. 무료 플랜은 월 200만 이벤트를 제공한다. 초기 MAU 수천 명 수준에서는 충분히 버틸 수 있는 여유다(2026년 7월 기준, Amplitude 공식 Pricing 기준).
SOURCE · 무료 플랜 이벤트 한도 2M/월 | Amplitude 공식 Pricing (2026.07) ↗ 원문
1주 차에는 SDK 설치와 핵심 이벤트 8개를 정의하는 데 집중했다. 회원가입, 로그인, 핵심 기능 진입, 핵심 기능 완료, 유료 전환이 기본 퍼널을 이뤘다.
2주 차에 Funnel 차트를 처음 열었다. 핵심 기능 진입에서 완료까지의 전환율이 예상보다 낮게 나왔다. 무료 플랜에서 제공하는 월 1만 건의 세션 리플레이로 실제 사용자 화면을 확인했더니, 특정 버튼이 모바일에서 잘리는 UI 오류가 있었다. 데이터를 보기 전까지는 PM도 개발팀도 인지하지 못했던 문제였다(2026년 7월 기준, Amplitude 공식 Pricing 기준).
SOURCE · 무료 플랜 세션 리플레이 월 10K 한도 | Amplitude 공식 Pricing (2026.07) ↗ 원문
팀이 장기 리텐션 분석을 본격적으로 시작하면서 데이터 보관 기간이 중요해졌다. Plus 플랜은 데이터 보관 기간 2년을 제공한다. 코호트 분석 신뢰도를 높이려면 장기 데이터가 필수라, 팀이 성장하는 시점에 플랜 업그레이드를 검토하게 됐다(2026년 7월 기준, Amplitude 공식 Pricing 기준).
SOURCE · Plus 플랜 2년 데이터 보관 | Amplitude 공식 Pricing (2026.07) ↗ 원문
데이터를 직접 보는 사람이 팀 전체로 넓어지자, 스프린트 리뷰에서 "이번 주 퍼널 어떻게 됐어요?"라는 질문이 자연스럽게 나오기 시작했다. 도구 도입보다 이 질문 습관이 생기는 것이 진짜 변화였다.
앰플리튜드가 팀 상황에 맞는 도구인지, 다른 PA 툴과 어떤 차이가 있는지 비교해보고 싶다면 사용자 분석 툴 비교 (믹스패널·앰플리튜드·포스트호그)에서 구체적인 판단 기준을 잡을 수 있다. 프로덕트 애널리틱스 자체가 처음이라면 프로덕트 애널리틱스란?부터 읽는 쪽이 순서에 맞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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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묻는 질문
앰플리튜드 무료 플랜으로 충분할까?
초기에 팀 규모가 작고 데이터를 탐색하는 단계라면 시작하기에 충분하다. 무료 플랜은 월 200만 이벤트, 월 1만 건 세션 리플레이, AI 에이전트 및 MCP 기능, 기본 코호트 기능을 포함한다. 다만 Behavioral Cohort, 알림(Alerts), 히트맵은 Plus 플랜 이상에서만 쓸 수 있다. 서비스가 성장하면 이벤트 수가 빠르게 늘어나므로, 초기에 이벤트 설계를 꼼꼼히 잡아두어야 나중에 비용을 통제할 수 있다(2026년 7월 기준, Amplitude 공식 Pricing 기준).
앰플리튜드와 다른 PA 툴 중 어떤 걸 골라야 할까?
앰플리튜드는 대규모 서비스나 복잡한 세그먼트 분석에 강점이 있다. 기능의 깊이는 넓지만 고급 기능 대부분이 상위 플랜 Add-on에 들어 있어, 팀이 성장할수록 비용이 올라가는 구조다. 러닝커브도 높은 편이어서 데이터 분석가 없이 PM과 마케터가 독립적으로 차트를 만들기까지 시간이 걸린다. 팀 상황별 비교 기준이 필요하다면 툴 비교 가이드에서 구체적인 판단 근거를 잡을 수 있다.
SQL을 몰라도 앰플리튜드를 쓸 수 있을까?
기본 차트, 퍼널, 리텐션 분석은 SQL 없이 드래그앤드롭으로 만든다. Amplitude AI를 활용하면 자연어로 질문해 차트를 뽑을 수도 있다. 하지만 고급 세그먼트를 세밀하게 다루거나 데이터 웨어하우스와 연동해 로데이터에 직접 접근하려면 SQL 지식이 필요한 구간이 생긴다. 초기에는 SQL 없이도 답할 수 있는 질문이 많지만, 분석 수준이 높아질수록 기술 의존도가 올라가는 구조임을 미리 알아두면 좋다.
마무리
앰플리튜드는 기능이 많은 만큼 처음 진입장벽이 있다. 그래도 이 가이드에서 다룬 프로젝트 생성, 이벤트 연동, Event Segmentation 차트, Funnel 차트 순서만 익혀도 팀에서 데이터 질문을 일상적으로 던지는 환경을 만들기에는 충분하다.
도구에 익숙해지면 자연스럽게 생기는 다음 질문이 있다. "이 도구가 우리 팀 규모와 상황에 맞는가?" 그 판단에 도움이 될 자료를 믹스패널 완벽 입문 가이드와 함께 읽어보면 비교 관점이 생긴다.
프로덕트 애널리틱스를 체계적으로 공부하는 중이라면 Nitrox 블로그에서 관련 가이드 더 보기에서 입문부터 실전까지 단계별 자료를 찾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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